KBL 보수총액이란?

자유계약(FA) 시장 최대 관심사였던 허훈이 수원 케이티(KT)를 떠나 부산 케이씨씨(KCC)로 간다는 보도 자료가 나왔다. 케이씨씨는 2025년 5월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허훈을 계약기간 5년에 보수 총액 8억원(연봉 6억5000만원, 인센티브 1억5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허훈은 2024~2025 정규리그 41경기에 출전해 평균 13.8득점, 6.2도움주기를 기록했다. 이번 허훈의 계약 연봉 소식을 듣고 ‘보수 총액’이란 말이 궁금해졌다. 프로농구(KBL)는 보수 총액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프로농구 보수 총액은 한 시즌 동안 선수가 팀으로부터 받는 연봉, 인센티브, 옵션 등 모든 수입을 합한 금액을 말한다. 즉, 선수가 팀과 계약한 계약서에 명시된 모든 금액을 포함하여 선수 전체의 수입을 의미한다. 보수 총액의 구성 요소: 연봉: 선수와 팀이 합의한 기본 연봉. 인센티브: 팀의 성적이나 선수의 개인 기록 달성 등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급되는 금액. 옵션: 계약 조건에 따라 연봉이 증가하거나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조건. 그 외 수입: 광고, 행사 등 팀 외부에서 발생하는 수입. 4년 총액 40억 계약, 3+1년 최대 27억원 계약 등이 프로야구에서 계약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프로농구, 프로배구에서는 아니다. 1년 단위로만 발표한다. 야구처럼 계약금도 없다. 이렇게 발표하는 이유는 우리나라 프로농구에서의 FA라는 것이 계약 기간만 정하지 연봉은 해마다 다시 협상하기 때문이다. 프로농구는 왜 프로야구처럼 전체 총액을 발표하지 않을까. 프로농구는 에프에이 계약선수라고 해도 해마다 연봉 협상을 해야만 한다. 계약기간만 보장됐을 뿐 고정된 연봉은 없다. 계약 당시 연봉만 발표한 대로 정해졌을 뿐이다. 다음 시즌 연봉은 더 오를 수도, 더 떨어질 수도 있다. 소위 ‘먹튀’ 등을 방지해 구단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선수에게는 동기 부여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구단 재정적 측면에서 보수 총액은 샐러리캡과 관련된다. 프로농구나 에프에이(FA) 제도에 있어 샐러리캡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한 선수에게 고정 연봉을 보장할 경우 연봉 탄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해당 선수가 극부진할 경우 구단은 재정 압박은 물론 성적 압박도 강하게 받게 된다. 2024-2025시즌 보수 총액 순위는 다음과 같다. 3. SK 김선형, DB 김종규(DB), KCC 허웅, 최준용, 삼성 이대성 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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