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왕 배우 윤시윤

배우 윤시윤이 새롭게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합류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할 때는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이후에는 간혹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는 정도로 보기 힘든 그였다. 1시간 정도 오로지 본인만 출연할 뿐 아니라 본인의 집과 더불어 사생활을 보여준 건 처음이다. 그런 이유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알람왕, 계획왕, 청소왕, 정리왕, 세차왕, 절제왕, 노력왕 등의 모습이다. 보통의 사람들에게는 그 어느 하나라도 보기 힘든 모습들이다. 그 중 세차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윤시윤 “세차를 하고 있으면 기분이 안정되고 좋아요. 큰 기계를 내가 만지면서 왠지 차랑 대화하는 느낌? 일주일에 한 번은 꼭 세차하러 가요.” 윤시윤이 차를 몰고 셀프 세차장으로 이동한다. 도착하자마자 세차 전용 점프수트를 착용한다. 쇼핑백에는 세차용품이 가득하다. 세차용품 개수에서 내공이 느껴진다. 점프수트 위에 다시 세차용 앞치마를 착용한다. 세차에 방해되는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헤드폰도 착용한다. 세차에 진심이다. 이를 본 MC서장훈은 “뭐를 해도 전부 다 진심으로 하네”라고 말한다. 세차 용품을 꺼내는데 끝도 없이 나온다. 꺼내자마자 바로 오와 열로 정리한다. 청소용 솔, 압축분무기, 애벌 세척세제, 카 샴푸, 타이어 세제, 타르 제거제, 유막 제거기, 차량 광택제, 차량 광택제2, 실내 코팅제, 가죽 보습제, 타이어 광택제, 초극세사수건, 초극세세수건2 등 이 많은 용품을 용도별로 오와 열로 맞춰 정리한다. 이제는 세차시간이다. 먼저 고압수를 발사한다. 고압수 각도는 45도 유지하고 노즐은 차에 닿지 않게 정리한다. 전문가 포스가 뿜어져 나온다. 고압수 세척에 때가 벗겨진다. 타이어는 둥글게 롤링하며 닦는다. 이 때 프로그램 패널로 참여한 연예인 엄마들이 한마디씩 한다. 가수 김희철의 엄마가 “세차장 직원 같애”라고 하자, 배우 이동건 엄마는 “직원이라 그래도 믿겠어요”라고 말한다. 다음은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타이어 클리너를 분무한다. 그리고 타이어 전용 솔로 문질문질 닦는다. 타이어 솔이 두 개다. 하나는 디테일한 작업을 위한 얇은 솔로 구멍 속까지 청소 가능하다. 넒은 솔로는 전체를 넓게 청소한다. 타이어에 진심이다. 이를 보던 MC서장훈은 “세차장에 맡겨도 저렇게 안해줄 텐데”라고 말한다. 윤시윤은 “애벌 세척. 때를 불려줍시다”라고 하며 오염물을 제거하고 묵은 때를 불리는 작업을 시작한다. 미세거품 세제로 한 번 더 때를 불리기 위해 스노우폼을 뿌린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분사하자 스노우폼이 빈틈없이 채워진다. 카 샴푸를 위해 세제에 고압수를 추가하자 어느새 거품이 통속을 가득 채운다. 스노우폼으로 불린 때를 닦아주는 카 샴푸 칠은 기계가 아닌 맨손으로 직접한다. 주유구 속까지 꼼꼼하게 닦는다. MC서장훈 “주유구 닦는 사람 처음 봤어요.”라고 말한다. 윤시윤 “청소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저는 제가 청소할 수만 있다면 더러운 걸 볼 때 되게 흥분돼요. 너무 좋아요. 뜨거운 물로 스팀하고 녹이고 막 닦아가지고 깨끗해지고 있는 그게 너무 좋아요.” 그에게 세차 시간이 최고의 힐링 타임이다. 이제는 물로 세척한다. 묵은 때가 시원하게 씻겨 내려간다. 속이 다 시원하다.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행복한 표정이다. 이제는 물기를 닦을 시간이다. 세차 전용 초극세가 추건을 문지르지 않고 한 번에 스윽 잡아당기자 순식간에 물기가 사라진다. 한 방에 물기를 제거하자 표면이 깜끔하다. 유리에 쌓인 기름막을 제거하기 위해 세차 전문 기계인 유막제거기까지 등장한다. MC서장훈 “집에 가서 끙끙 앓것다. 너무 힘들어서.”라고 하자, 연예인 엄마들은 이구동성으로 “몸살 나것다.”라고 말한다. 드디어 세차 마지막 단계다. 차 광택 내기. 광택제를 뿌리고 극세사 수건으로 닦는다. 다 닦은 후에 차 범퍼 위에 종이컵을 놓고 미끄러지는 것을 본다. 종이컵이 매끄럽게 미끄러지는 것을 보고 만족한다. 2시간 동안의 세차가 끝났다. 외부 청소만 2시간 걸린 걸 보면 내부 청소도 2시간 정도 걸릴 것 같다. 12년 된 차라는데 관리를 너무 잘해서 새 차처럼 보인다. 세차를 끝내자 어느덧 저녁이 되었다. 현재 시간 저녁 8시. 집에 오자마자 세차할 때 썼던 용품들을 욕실에 담고 쉬지도 않고 바로 세차용품 청소에 돌입한다. 세제 용기까지 세척한다. 이를 보던 연예인 엄마들은 언제 쉬냐며 걱정이다. 세차용품 청소가 끝났다. 그런데 다시 락스 등 청소용품을 꺼낸다. 이제는 세차용품 청소하느라 더러워진 화장실을 청소한다. 거울부터 변기까지,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멈추지 않는다. 청소가 다 끝날 때까진 휴식이란 없다. 이에 MC신동엽이 “윤시윤어머님이 화정실을 못쓰는 이유가 있네요.”라고 말한다. 윤시윤 가족들이 윤시윤 집의 화장실 대신 외부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화장실 바닥부터 변기, 거울, 욕조까지 모두 청소한다. 물 뿌리고 물기 제거까지 하자 화장실이 깨끗하다. 청소가 다 끝나자 이제야 자기 몸을 씻는다. MC서장훈 “살이 빠지는 이유가 있다.” 가수 다니엘 “조깅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MC서장훈 “조깅 안해도 충분할 것 같고, 밥을 조금 더 먹어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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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왕, 청소왕, 정리왕, 세차왕! 완벽주의자 윤시윤의 무서운 자기관리

배우 윤시윤이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합류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마흔 살인 그는, 결혼 적령기를 넘긴 ‘노총각’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이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자격이 있다고도 할 수 있다. KBS <1박 2일>에 출연할 때는 자주 얼굴을 비췄지만, 그 이후에는 간혹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정도였다. 한 시간가량 오로지 본인만 출연하고, 특히 집과 사생활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대중들의 관심이 쏠렸다. ‘유명한 스타는 어떻게 살까?’라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 작품으로 유명해졌지만, 흔히 말하는 ‘스타’라고 불리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가 ‘톱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출연 이후다.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김탁구’ 역을 맡아 시청률 50%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순식간에 톱스타로 떠올랐다. 현재 미디어 환경에서는 시청률 50%라는 수치는 사실상 불가능하며, 10%만 넘어도 ‘대박’이라고 불린다. <제빵왕 김탁구> 이후 윤시윤은 대중들에게 스타로 인식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여준 윤시윤의 철저한 자기관리는 큰 화제가 되었다. 그의 모든 일정은 분 단위까지 알람에 맞춰져 있으며, 알람 소리에 일어나고 알람 소리에 잠이 든다. 하루의 시간을 쪼개가며 부지런히 생활하는 모습은 강력한 의지 없이는 불가능하다. 사람은 누구나 쉬고 싶고, 앉고 싶고, 눕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윤시윤은 나태해지지 않으려는 의지로 이를 극복한다. 그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정리와 청소다. <미운 우리 새끼>에 나타난 그의 자기관리 모습을 정리해 본다. 정리의 달인 윤시윤의 집 공개 <미운 우리 새끼>의 윤시윤 소개 화면은 거실 풍경으로 시작한다. 거실 중앙의 카펫 위에는 8인용 책상과 의자가 놓여 있고, 양쪽 벽은 책으로 가득 찬 책장으로 꾸며져 있다. 보통 거실에 소파와 TV가 놓여 있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아침 6시 59분, 로봇 청소기가 거실에서 방으로 이동한다. 7시가 되자 윤시윤이 잠들어 있던 방에 자동으로 불이 켜지고 알람이 울린다. 그는 알람 소리에 맞춰 바로 일어난다. 처음 공개된 윤시윤의 집은 한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넓은 거실을 자랑한다. 도서관 같은 거실 옆에는 물건 하나 나와 있지 않은 깔끔한 주방이 있다. 주방의 모든 물건은 ‘오와 열’이 완벽하게 맞춰져 있고, 선반 역시 ‘오와 열’, 높이, 크기 등을 고려해 정리되어 있다. 기름통까지 완벽하게 정렬되어 있으며, 냉장고의 소스는 높이별로, 잼은 나란히, 두부는 크기별로 정리되어 있다. 옷방의 셔츠는 색깔별로 분류되어 있고, 신발도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다.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은 종류별로 묶어 폴더에 넣고 이름까지 붙여놓았다. 화장실 휴지는 호텔처럼 끝을 삼각형으로 접어 놓았다. 카메라는 집안 곳곳의 정리된 모습을 비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윤시윤: “저는 배열, 규칙 이런 걸 좋아해요. 그릇 같은 것도 오와 열, 짝수 이런 식으로 딱 맞춰야 장을 열었을 때 기분이 좋아서, 하나라도 삐뚤어져 있으면 싫어요.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집 문을 열었을 때 집이 완벽하게 저를 환영해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힐링을 얻고 힘을 얻거든요. 그래서 저는 집을 절대로 흐트러뜨리지 않아요.” 제작진: “집에 소파가 하나도 안 보이더라고요?” 윤시윤: “집에 소파를 놓지 않는 이유는, 생각해보면 집에서 가장 나태해지는 시간의 1번이 소파라고 생각해요. 나태한 시간을 없애기 위해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지 않았어요. 의자도 햄버거 가게 의자처럼 불편한 의자만 두고요. 누울 수 있는 공간은 침대 외엔 없어요.” 윤시윤은 일어나자마자 아침 식사로 프로틴 셰이크를 만들기 시작했다. 쓴 물건은 바로 정리하는 습관을 보였다. 프로틴 셰이크를 만드는 중에도 알람이 울린다. ‘오전 7:03 프로틴/영양제 먹기’라는 알람에 맞춰 프로틴 셰이크와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 그 와중에도 사용한 물건들을 계속 정리한다. 또다시 알람이 울린다. ‘오전 7:07 발성 연습’. 윤시윤: “알람을 맞춰 다음 날 일정을 정해놓는 편이에요. 한 달, 일주일 계획은 기본이고, 하루 전날 할 일을 계획하고 알람을 맞춰 놔요. 시간대별로 ‘몇 시에는 뭘 하고, 몇 시에는 뭘 하자’라고 정하는 이유는 하나예요. 정해놓지 않으면 나가서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낼까 봐요. 저는 제가 나태해지는 게 너무 무서워요. 저는 엄청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에 정해놓지 않으면 안 돼요.” 제작진: “시간이 안 지켜지면 불안하세요?” 윤시윤: “불안해요. 계획이 어긋나니까. 저는 계획대로 살아갈 때가 제일 편한 것 같아요. 거기서 에너지를 얻고요.” 자기 통제와 자기관리의 끝판왕 알람에 따라 사는 완벽한 **’계획형 인간’**이다. 알람을 매일 맞추는 것도 나태해지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또다시 알람이 울린다. ‘오전 7:07 발성 연습’. 발성 연습을 하면서 사용한 컵은 바로 설거지한다. 설거지 후, 한강 뷰를 보며 발성 연습을 하는데, 누워서 등과 다리를 든 채 연습에 몰두한다. 또다시 울리는 알람. 윤시윤이 거리로 뛰어나간다. 7시 50분에 헬스장에 도착해 러닝을 시작한다. <모범택시3>를 앞두고 체지방을 관리 중인 그는 작품을 위해 10kg을 감량했고, 현재 체지방률은 6.5%다. 가수 김종국이 9%, 축구선수 호날두가 7%라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 목표는 체지방률 5%다. 쉬지 않고 30분 러닝 후, 8시 20분부터 개인 PT 시간이다. 선명한 식스팩이 드러난다. 9시에 귀가해 샤워 후 알람이 울린다. 9시 40분, 아침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검은색 뚜껑을 열자 가스레인지가 나타난다. 제작진: “가스레인지에 뭘 덮어놓으셨던데요?” 윤시윤: “평평하게 수평을 맞추는데 가스레인지 혼자 튀어나와 있어서 가스레인지를 가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찾아보니까 반려동물용으로 나오는 덮개가 있더라고요. 자세히 보면 옆에 콘센트도 검은색과 검은색 사이에 흰색 콘센트가 싫어서 액자처럼 해서 가렸어요.” 제작진: “그걸 안 가리면 눈에 거슬려요?” 윤시윤: “네, 그렇죠.” 인터뷰 후, 프로그램 초반처럼 집안 곳곳을 다시 비춰준다. 직접 주문 제작한 가스레인지 덮개, 보이기 싫어 덮개로 가린 콘센트, 식기류 하나 없는 싱크대. 주방의 모든 물건은 가려져 있거나 수납되어 있다. 오와 열을 맞추기 위해 냉장고 칸마다 용기를 통일했고, 채소 칸 식재료에는 일일이 라벨링을 붙였다. 냉동실에도 재료 목록을 하나하나 붙여놓았다. 윤시윤: “재료를 냉장고에 그냥 두면 관리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항상 냉장고 앞에는 칸마다 순서대로 재료 목록을 붙여놔요. 그리고 소비하면 거기서 떼버리고, 새로 넣을 때는 다시 네임택을 붙여 놓죠.” 제작진: “군대의 영향을 받은 건가요?” 윤시윤: “해병대에서 정리할 때 기쁨을 느꼈어요, 하하. 너무 좋았어요. 개인 장구류 정리 시간이 저한테는 힐링 시간이었어요, 하하.” 군대 가기 전부터 이미 정리를 좋아했다고 한다. 포스트잇으로 식재료 출입을 관리하는 모습은 **’알람왕’**에 이은 **’정리왕’**의 면모를 보여준다. 아침 식사 시간은 9시 40분. 20분 안에 요리와 식사를 모두 끝내야 한다. 오늘의 아침은 틸라피아 구이(고단백 생선)와 저염 명란 오차즈케다. 초스피드로 아침 식사를 완성하고, 사용한 팬은 바로 물에 불린다. 식사 전 가스레인지에 기름이 튄 자국을 1초도 용납하지 못하고 닦아낸다. 9시 50분에 식사를 시작하고, 밥을 먹는 중에도 시간을 확인한다. 8분 만에 식사를 마치고 사용한 식기를 바로 치운다. 완벽한 **’위생왕’**이다. 가스레인지 청소가 끝난 후, 완벽하게 제자리에 가스레인지 덮개를 덮는다. 설거지가 끝나자마자 알람이 울리고, 그는 다음 계획을 시작한다. 오전 10시, 영어 수업. 전화로 회화 수업을 한다. 한 시간 후 영어 수업이 끝나고, 11시부터 곧바로 일본어 수업이 시작된다. 역시 전화로 진행되는 회화 수업이다. 12시, 캐릭터 분석 및 연기. 안방 옆에 있는 영화관에서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스크린으로 드라마를 보며 캐릭터를 분석한다. 보던 드라마를 잠시 멈추고 사진을 찍고, 메모를 한다. 다시 알람이 울린다. 오후 1시, 휴식 시간이다. 게임방에서 게임에 몰입하는데, 갑자기 모니터가 꺼진다. 윤시윤: “게임을 시작하면 끝이 없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놔야 해요. 15~20분 지나면 모니터가 꺼지도록 설정해 놨어요.” 한 달 입을 옷을 미리 준비하는 계획형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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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철저한 자기관리의 아이콘으로 돌아오다! (feat. 미운 우리 새끼)

배우 윤시윤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새롭게 합류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986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마흔이 된 그는 데뷔 후 처음으로 사생활과 집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는데요. 특히 그의 철저한 자기관리와 계획적인 삶의 방식이 큰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KBS <제빵왕 김탁구>로 톱스타 반열에 올랐던 그가 보여준 ‘알람왕’과 ‘정리왕’의 면모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알람에 맞춰 사는 완벽한 ‘계획형 인간’ 윤시윤의 하루는 분 단위로 설정된 알람과 함께 시작하고 끝납니다. 오전 7시 알람 소리에 일어나고, 오전 7시 3분에는 프로틴과 영양제를 섭취합니다. 심지어 게임 시간조차 15분으로 정해두고 시간이 되면 모니터가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정해 놓았죠. 그는 “나태해지는 것이 무섭다”며, 스스로 게으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 정리와 청소에 진심인 ‘정리왕’ 윤시윤 윤시윤의 집은 한강뷰를 자랑하는 넓은 거실이 마치 도서관처럼 꾸며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거실에는 소파 대신 8인용 테이블이 놓여있고, 양쪽 벽은 책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는 “집이 완벽하게 나를 환영해줬으면 좋겠다”며 흐트러진 것을 참지 못하는 완벽주의 성향을 드러냈습니다. 몸 관리를 위한 극한의 노력 드라마 <모범택시3>를 앞두고 **체지방률 6.5%**를 달성한 윤시윤의 노력도 화제입니다. 체중 감량은 물론, 술은 6개월 동안 단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냄새만 맡는 ‘스모키 페어링’을 즐기는 등 극한의 절제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알코올이 체지방 감소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의 이러한 노력은 팬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된 윤시윤의 삶은 단순히 ‘깔끔하다’는 표현을 넘어, 스스로를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나태함과 싸우는 한 인간의 치열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우’ 윤시윤이 아닌, ‘인간’ 윤시윤의 진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이번 출연은 그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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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의 끝판왕 윤시윤 SBS 동상이몽2 미운우리새끼 출연

배우 윤시윤은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알려졌다. 이 작품을 통해 유명해졌지만, 흔히 말하는 ‘스타’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했다. 그가 ‘스타’라고 불리게 된 건 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출연 이후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 ‘김탁구’ 역을 맡았다. 이 드라마가 시청률 50%를 기록한 덕에 엄청난 인기를 휩쓸며 순식간에 톱스타로 급부상했다. 시청률 50%란 수치는 이제는 불가능하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지금은 시청률 10%만 나와도 대박이라고 한다. <제빵왕 김탁구> 이후 윤시윤은 스타로 인식되고 있다. 그런 윤시윤이 새롭게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합류했다. 1986년생으로 이제 한국 나이 40이다. 생후 456개월. 일반적인 결혼 적년기를 넘긴 노총각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이기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자격이 있다고도 하겠다. KBS <1박 2일>에 출연할 때는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이후에는 간혹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는 정도였다. 그렇지만 1시간 정도 오로지 본인만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더욱이 본인의 집과 더불어 사생활을 보여준 건 처음이다. 그런 이유로 모두가 관심을 갖는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윤시윤은 그의 하루를 보여줬다. 그의 살아가는 방식은 조금 특이했다. 윤시윤이라는 스타성에 더해 그의 특이한 삶의 형태가 관심과 흥미를 이끌었다.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보여주는 그의 하루는 알람으로 시작해서 알람으로 끝났다. 시간마다 알람을 설정하고 하루를 쪼개 쓰고 있었다. 그가 잠에서 깨어나고 다시 잠들기까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열해 보았다. 알람왕 – 시간을 분단위로 쪼개쓴다. 오전 07:00 일어나기. 아침 7시가 되자 윤시윤이 자고 있던 방에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고 알람이 울린다. 알람 소리에 바로 일어난 그는 아침으로 먹을 프로틴 세이크를 만든다. 아침을 만드는 과정에도 쓴 물건은 바로 정리한다. 프로틴 세이크를 만드는 중 알람이 울린다. 오전 07:03. 프로틴/영양제 먹기. 정확한 시간에 맞춰 프로틴 세이크를 마시고 영양제도 먹는다. 그 때 다시 울리는 알람. 오전 07:07 발성연습. 하는 행동마다 알람이 울리자 제작진 인터뷰가 이어진다. 윤시윤 – 알람을 맞춰서 다음날 일정을 정해놓는 편이에요. 한 달 플랜, 일주일의 플랜은 기본적으로 정해놓고 하루 전날에 할 일을 계획하고 알람을 맞춰놔요. 시간 타임별로 몇 시에는 뭘 하고 몇 시에는 뭘 하고 이런 식으로 정해 놔야 돼요. 근데 그 이유도 하나에요. 정해놓지 않으면 나가서 의미 없게 놀까 봐. 저는 제가 나태해지는 게 너무 무서워요. 저는 엄청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에 정하지 않으면 안 돼요. 정말로. 진짜로. 제작진 – 시간이 안 지켜지면 초조하고 그러세요? 윤시윤 – 불안해요. 계획이 어긋나니까. 저는 계획대로 살아갈 때가 제일 편한 것 같아요. 거기서 에너지를 얻고. 그는 나태해지지 않으려고 매일 알람을 맞춘다. 그리고 그 알람에 따라 사는 계획형 인물이다. 발성 연습하면서도 사용한 컵은 바로 설거지한다. 거실 창가에서 한강뷰를 벗삼아 누어서 등과 편 발을 든 채 발성 연습을 한다. 그리고 다시 울리는 알람. 뛰어서 헬스장으로 향한다. 몸짱왕 – 체지방률 5% 도전 07:50 헬스장 러닝. 헬스장 도착과 동시에 러닝을 시작한다. 그리고 제작진 인터뷰가 이어진다. 제작진 – 살이 많이 빠지신 거 같은데? 윤시윤 – <모범택시3> 도전하고 있어서. 제가 캐릭터를 잡은 게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좀 퀭한 느낌을 주고 싶어서 체중조절 중입니다. 제작진 – 그럼 지금 현재 체지방률은? 윤시윤 – 저 번 주에 쟀을 때가 한 6.5% 정도. 제작진 – 목표 체지방 지수가 얼마인거예요? 윤시윤 – 5%. 이왕 만들려면 식스팩을 볼려면 한 5%로 내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를 보던 MC서장훈이 가수 김종국 9%, 축구선수 호날두가 7%의 체지방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을 듣고 보니 엄청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작품을 위해 이미 10kg을 감량한 상태지만 체지방률 5%을 향해 매일 운동 중이다. 고강도 러닝을 쉬지 않고 30분 달렸다. 오전 08:20 개인 PT. PT 받는 내내 힘을 내는 기합소리와 함께 잔근육들이 보인다. 운동 중 배를 드러내자 선명한 식스팩이 보인다. 20분 안에 아침을 만들어 먹어야 한다 오전 09;00 귀가. 샤워하고 나서 상체에 로션을 바른다. 식스팩과 함께 온몸의 근육들이 보인다. 로션을 바르면서도 계속 거울을 보는 게 만족한 듯하다. 또 다시 울리는 알람. 오전 09:40 아침 식사. 10:00에 있는 일정 때문에 20분 안에 요리와 식사를 끝내야 한다. 아침 재료는 흑미밥과 틸라피아(고단백 생선)이다. 서둘러서 프라이팬에 굽는다. 익숙한 듯 신속 정확하게 준비한다. 다 구운 생선에 파슬리와 마늘 후레이크를 뿌려서 첫 번째 요리인 ‘틸라피아구이’를 만들었다. 그리고 두 번째 요리도 시작한다. 흑미밥에 물을 붇고 녹차가루를 넣는다. 팬에 다시 기름 두르고 팬에 다시 저염 명란을 굽는다. 그리고 저염 명란을 흑미밥에 놓는다. 두 번째 요리는 ‘저염 명란 오차즈케’다. 초스피드로 아침을 완성했다. 요리완성 후 쓴 팬은 바로 물에 불린다. 그리고 사용한 가스레인지도 바로 닦는다. 이제 밥 먹기 시작한다. 오전 09:50 아침 식사. 시간이 촉박하니까 생선을 밥에 말아서 숟가락으로 허겁지겁 먹는다. 나중에는 단백질인 고기부터 먹는다. 밥 먹는 중에도 계속 시간 체크한다. 결국 남은 밥은 벌컥벌컥 마신다. 허겁지겁 8분 만에 식사 종료. 뭔 이렇게까지 밥을 먹어야 하나 싶다. 밥 먹은 후 바로 설거지한다. 24시간이 모자라는 것처럼 산다. 2분만에 설거지를 끝냈다. 설거지 종료와 동시에 알람이 울린다. 언젠가 올 기회를 위해 준비한다 – 영어와 일어 수업 오전 10:00 영어 수업. 전화로 영어 회화를 진행했다. 대화는 새로운 드라마 준비한다는 내용이다. 다시 인터뷰가 이어진다. 윤시윤 –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말도 안 되는 영어교재를 두 개를 주시는 거예요. 엄마 이거 뭐야? 그랬더니 엄마가 “방송을 하는데 니가 영어를 너무 못하길래” 하시는 거예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한 거예요. 그 많은 스태프들이 날 찍고 있고 외국인들과 재밌게 만들어내야 하는데. 나 뭐하고 살았지? 도대체. 나 왜 이렇게 게을렀지? 그때 정말 정말 후회 많이 했거든요. 너무 창피하고 제 자신이. 좋은 기회가 많았는데 언어 때문에 놓친 게 너무 많은 거예요. 다시 나한테 기회가 올 거라고 믿었고. 무조건 언어를 해놔야 된다. 거실 서재에는 각 종 영어 서적이 뻬곡히 있다. 영어 공부는 그렇게 또 하나의 그의 일상이 되었다. 영어 회화는 1시간 동안 진행된 뒤 끝났다. 그런데 수업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전 11:00 일어 수업. 역시 전화로 하는 일본어 회화 수업이다. 언젠가 분명히 올 기회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본업인 연기 연습 오후 12:00 캐릭터 분석 & 연기 연습. 안방 옆에 있는 영화관에 윤시윤이 있다. 스크린이 한 쪽 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셀러드 같은 것을 먹으면서 화면을 본다. 그러다 보던 드라마를 잠깐 멈추고 사진을 찍는다. 패드 위 사진 옆에 몇 가지 글을 적는다. 드라마 속 캐릭터을 분석하는 중이다. 패드를 내려놓고 어떠한 장면을 똑같이 연기해 본다. 그리고 다시 메모를 하고. 이러한 동작을 반복한다. 본업인 연기를 연습할 때도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다시 알람이 울린다. 휴식도 절제되게 오후 01:00 게임. 이번에는 게임방으로 이동한다. 게임방에는 패드 게임기. 레트로 게임기, 만화 등이 있다. 오늘 처음으로 쉬는 시간이다. 그런데 신나게 게임 하는 중 갑자기 모니터가 꺼졌다. 윤시윤 – 게임을 시작하면 끝도 없기 때문에 시간을 정해놔야 해요. 15~20분 지나면 모니터가 꺼져요. 게임하는 시간도 미리 계획한다. 윤시윤의 휴식은 딱 15분이다. 나태해지지 않고 절제하는 삶이다. 게임을 끝낸 윤시윤은 게임방 안에 있는 옷장으로 향했다. 계획왕 – 한 달 입을 의상을 미리 준비한다 옷들은 색과 종류별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옷장에서 옷들을 하나씩 꺼내더니 옷가지들을 꺼내 거실 탁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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